관세청 집계 2024년 1분기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 자료 지난 2022년의 마이너스 성장을 극복하고 1년 만에 성장세를 회복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올해 들어서도 쾌조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분기(2024년 1월~3월) 국가별 수출 실적에서 미국과 일본의 수출 실적 합계가 중국 실적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관세청(청장 고광효· www.customs.go.kr )이 집계 발표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 자료에 의하면 이 기간동안 미국(3억7천800만 달러)과 일본(2억4천100만 달러)의 수출 실적 합계 금액(6억1천900만 달러)이 중국의 6억1천200만 달러보다 700만 달러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분기까지의 수출 비중은 △ 중국 26.6% △ 미국 16.4% △ 일본 10.5% 등으로 미국과 일본의 합계 점유율이 중국 점유율보다 0.3% 포인트 높았다. 비록 금액과 비중에서 큰 격차를 보이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그 동안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절대 위치를 점유하고 있었던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미국·일본을 포함한 상위권 국가들은 물론 중하위권 국가에 이르기까지 수출 국가 다변화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
지난 5월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상위 20위 권 국가 중에서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인 곳은 역시 중국이었다. 반면 1년6개월 동안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연방과 우크라이나는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3%, 110.2%가 늘어나는 등 ‘기현상’이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관세청 수출입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국가별 수출 실적 현황을 통해 확인한 사실이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5월까지 누적 실적 12억268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억1천907만 달러보다 25.7%의 감소율을 보이며 상위 20위 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어서 미국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3.8% 증가한 4억2천512만 달러로 2위를 지켰고 최근 불어닥친 ‘일본 진출 열풍’이 무색하게 대 일본 수출은 오히려 5.3%가 줄어든 3억2천396만 달러에 그쳤다. 그 동안 감소를 거듭했던 홍콩의 경우 올해 들어 의외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 기간 전년 대비 16.7%가 증가한 2억387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상위 10위 권에 오른 국가 가운데 1위~6위까지는 지난해와 변함이
관세청 수출입 자료·화장품협회 집계 지난 1월 6억2천370만5천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던 화장품 수출입실적이 2월에는 이보다 18.6% 줄어든 5억797만2천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가 증가했고 수입은 14.6%의 감소세를 기록해 수입 대비 6배에 가까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관세청 화장품 수출입실적 자료를 대한화장품협회가 취합, 집계한 지난 2월 주요 국가별 화장품 수출입실적 통계에 의하면 지난 2월 한 달 동안 화장품 수출은 6억2천108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7%의 증가세를, 수입은 1억1천310만8천 달러로 전년 대비 14.6%가 줄어들었다. 이로써 1월과 2월, 2개월 간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모두 11억3천167만2천 달러에 이르렀다. 불과 2개월 동안의 실적이지만 이 같은 상황이 연말까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올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의 60억9천300만 달러(한화 약 6조8천146억 원)를 훌쩍 넘어설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 2개월의 흑자 금액을 연말까지 단순 대입할 경우 예상 흑자 규모는 67억9천만 달러(한화